2025 동아마라톤 첫 풀코스
준비를 위해
주말마다
장거리주(LSD) 달리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지난주는
인천대공원에서
장거리주(LSD) 한다고 갔는데,
오버페이스하고,
춥고....
아직도 30km의 벽을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https://lifestudy-81.tistory.com/179
지난 주말에는
청라호수공원에 방문해서
또 장거리주(LSD)에
도전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청라호수공원이
한 바퀴에 4.3km 정도
나와서
7바퀴를 목표로 했습니다.
주말 아침 7시 20분쯤
공원에
도착했을 때
날씨는 엄청 춥진 않았지만
그래도 쌀쌀한 기운이
있었네요.
(청라호수공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준비 운동을 했는데,
주변 운치가 좋았습니다.
(청라호수공원)
청라호수공원도 러닝을 하는
분들이 많은 장소라 그런지
러닝크루 분들이
꽤 보였네요.
오늘 제 목표는 630~600의 페이스로
'30km를 채우는 것'
이였습니다.
예상 소요시간은
최소 3시간 이상이었죠.
4.3km 한 바퀴 돌 때마다
챙겨 온 따뜻한 물 한 모금씩
마셨습니다.
지난번 인천대공원에서의
오버페이스를 생각하며
천천히 달렸습니다.
그렇게 뛰니 15km까지
달릴 때는 오늘 목표를 채울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죠.
달리면서 보이는 주변 경관도
사진 찍고 싶었는데,
페이스 흔들리까 봐
이마저도 하지 않았습니다.
16km 구간에서
코 한쪽에 약간 막혀서
화장실 들려 코 좀 풀로
소변도 보고 다시 뛰려고 했죠.
잘 뛰시는 분들 중에는
달리면서 시원하게 코 푸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못하겠더라고요.
코스 중간에 화장실이 보여 들어갔는데,
마침 그때 화장실 청소 시간이어서
미화원분이
잠깐만 기다리라고.....
3분 정도 지체된 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뛰는데,
잠깐 지체했다고
몸이
버거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천천히 다시 페이스를
유지했어야 했는데,
또 욕심을 부리고 말았습니다.
17km 구간부터는 6분 페이스로
올렸는데 달렸네요.
23km까지는 괜찮았는데,
이후부터는
점점 쳐졌습니다.
아.....
그냥 630으로
달릴걸...
하는 아쉬움이....
그렇게
마지막 한 바퀴를 못 채우고
결국 6바퀴,
26km,
2시간 54분 동안
달렸네요.
그래도
지난번 굴포천 러닝 때 대비해서
2km 정도 더 달리긴 했네요.
https://lifestudy-81.tistory.com/171
마지막 한 바퀴를
완성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긴 했지만,
다음 주에는 꼭
성공해보고 싶네요.
심박수도 15km 구간 때까지
딱 좋았네요.
한 가지 좋은 점은
주말마다 장거리주를 목표로
달리니,
이제 21km 하프의 벽이
그렇게 부담스럽지가 않네요.
하프처럼
30km 장벽을
꼭 넘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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