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 초등생 아이들의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내가 아이들 데리고
눈썰매나 타고 오자 해서
서울 근교에 있는
'과천 서울랜드'
눈썰매장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회사에서
연계된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으로
인당 2만 원에 4인 가족
예매를 해놨습니다.
초등생 아이들이 방학식을 하는 날
바로 픽업해서
과천으로 향했습니다.
(서울랜드 동문주차장)
눈썰매장은
서울랜드 동문주차장에서
가깝습니다.
(서울랜드 동문 입구)
확실히 평일,
그것도 월요일이라
서울랜드에
사람들이 거의 안보였죠.
(저희는 너~무 좋았습니다.^^)
어차피 오후 내내 놀 계획이라
바로 점심을 먹고
썰매장에 들어가자고 했죠.
동문 입구 쪽에서 보이는
치킨집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반반치킨에 볶음밥이 포함된
세트메뉴였는데,
4만 원 후반 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치킨집에 치킨무가 없는 건 너무했네요. ㅠ.ㅠ)
맛은 괜찮았습니다.
(서울랜드에서 점심으로 먹은 반반치킨세트)
점심을 후딱 먹고 눈썰매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보이는 마법의 집 같은 곳을
잠깐 들어갔습니다.
(서울랜드 마법의 집)
오즈의 마법사 동화에 나오는
집을 꾸며놓았는데,
기울어진 공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 입구)
동문에서 500미터 안쪽으로 쭈~욱
걸어 들어가니
눈썰매장이 보였습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
서울랜드 눈썰매장이
생각보다
크고 넓고, 길어서
오길 잘했다고
가족들과 함께 좋아했습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
눈썰매장 바로 옆에
유치원, 영유아들이 탈 수 있는
작은 썰매장도 있어서
아이가 많이 어려도
가족단위로
이용하기
좋을 거 같네요.
(서울랜드 눈썰매장 슬로프)
각자의 눈썰매를 끌고 슬로프를
걸어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
1분 안에 올라가고
바로 또 내려올 수 있었네요.
확실히 주말보다는
평일이
놀이공원은
정답인 거 같습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
눈썰매 출발 전
아래쪽을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인데,
날찌도 좋았고,
앞에 보이는 경치가
예술이었습니다.
(겨울방학 아이들과 서울랜드 눈썰매장)
초등생 아이들도
속도감을 충분히 즐기며
즐겁게 잘 타네요.
덕분에 저도 다시 동심의 마음으로
즐겁게 눈썰매를 탔습니다.
3~4번을 쉼 없이 계속 타니
오히려 덥더라고요.
그래서 잠깐 쉬는 타임으로
눈썰매장 안에 있는
푸드코트에 가서
코코아나 한 잔씩
먹고 나오려 했죠.
(서울랜드 눈썰매장 푸드코트)
아쉽지만, 서울랜드 눈썰매장
푸드코트에는
따듯한 코코아는 없었습니다. ㅠ.ㅠ
저희
초등생 아이들은
코코아보다
즉석 라면 냄새에 매료돼서
라면 먹자고 졸라댔죠.
(점심 먹은 지 1시간도 안 지났는데..ㅡ,.ㅡ)
(서울랜드 눈썰매장 푸드코트 라면)
즉석라면은
역시 진리인가 봅니다.
아이들의 표정에서
행복이 보이네요.^^
라면을 먹고
또 눈썰매 3~4번을 쉼 없이
계속 탔습니다.
자유이용권을 사용하면
놀이기구와 눈썰매를 번갈아가며
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울랜드 빙어 낚시 체험)
눈썰매장 나오는 길에 보인
빙어 낚시 체험장에 들였습니다.
체험비는 1인당 6,000원에
20분이고
뜰채와 작은 물통을 줍니다.
동반 1인 입장이 가능해서
저희는 2인권으로 구매해서
다 같이 들어갔습니다.
(서울랜드 빙어 낚시 체험)
팔팔한 빙어들도 있고,
풀이 죽은 빙어들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뜰채로 잡아 올리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두 아이 모두 많이 잡았지만
저희는 모두 놔주고 나왔네요.
(겨울방학 서울랜드)
빙어 낚시 체험을 하고
놀이기구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겨울방학 아이들과 서울랜드 놀이기구)
완전 아이들 세상이었죠.
대기도 없이
타고 싶은 놀이기구가
보이면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언니와 동생이 같이 탈 수 있으니
저희 부모들은 너무 편했죠.^^
그렇게 탈 수 있는 놀이기구는
모~~~ 두
탔네요.
저녁때까지
(겨울방학 아이들과 서울랜드 놀이기구)
중간에 카페에서
간식과 따뜻한 음료도
먹으면서
쉬엄쉬엄 놀았습니다.
(겨울방학 아이들과 서울랜드 야간 조명)
밤이 되는 야간 조명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가족들과 저녁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니
정말 예쁘게 잘 나온 거 같습니다.
(겨울방학 아이들과 서울랜드 야간 조명)
오늘 하루 알차게
아이들과 자~~ 알
놀았다는 생각에
약간 피곤하긴 했지만
즐거웠습니다.
겨울방학 기간 아이들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서울 근교에 있는
과천 서울랜드의 눈썰매장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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