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두 아이의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울방학 첫 주말에 아이들이
오랜만에 아빠의
등갈비 바베큐가
먹고 싶다고 그러네요.
아내는 날짜를 주말 날짜에 맞춰
정육각 에서
돼지 등갈비 600g, 2팩을
준비해 줬습니다.
(등갈비 한 근에 2만 원 정도 하네요.)
https://www.jeongyookgak.com/detail?product=MiqH8gcEnOKC2IH4AWkI&tab=desc
등갈비는 뼈 무게까지 포함된
중량이고, 살이 많지 않아서
4인 가족이면
2팩 정도 주문해야
먹을게 좀 있습니다.
등갈비 레시피는
'고기남자의 스페어립'
동영상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7AXpAUZH34
하지만,
레시피
익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저는
온도를 좀 높여
단축시간으로 조리
했습니다.
조리 전 진공패킹하여
숙성하는 과정도
생략했습니다.
(등갈비바베큐 - 쿠킹호일 위 등갈비)
에어프라이기에 들어갈 받침대에
쿠킹호일을 가로 세로 방향으로
교차해서 깔아주고
그 위에 핏기와 근막을 제거한 등갈비를
놓습니다.
(등갈비바베큐 - 허브솔트)
밑간을 위해 허브 솔트를
골고루 뿌려주죠.
맛에 풍미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고기가 연해지라고
꿀을 발라 줍니다.
집에 사놓은 대용량 꿀이죠.
등갈비 위, 아래면에
아낌없이 발라줍니다.
(등갈비바베큐 - 꿀 바르기)
꿀과 소스를 발라주는 과정은
'초등생 아이들도 충분히
할수 있기에'
아이들과
같이 하면 요리가 더 즐겁죠.
(등갈비바베큐 - 쿠킹호일 감싸주기)
2팩 분량의 등갈비에 허브솔트와
꿀을 바른 후
쿠킹호일로 잘 덮어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호일 끝단 부분으로
육즙이나 기름, 소스가 바닥에
흐르지 않게
호일 테두리 부분을 접어서
안쪽으로 올려주면
좋습니다.
(등갈비바베큐 - 에어프라이기)
쿠킹호일로 감싸준 등갈비 2팩을
에어프라이기에 2단으로
적재했습니다.
(등갈비바베큐 - 에어프라이기 익혀주기)
초벌로 180도로
20분 간 익혀줬죠.
(동영상 레시피에는 더 낮은 온도로
긴 시간 조리하는 것이
육즙을 보존하고
고기를 연하게 먹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초벌로 익힌 이후에
이제 바베큐 소스를
발라줍니다.
(등갈비바베큐 - 바베큐 소스)
저희 가족들이
좋아하는
'킨더스의
마일드 바베큐'
소스죠.
(등갈비바베큐 - 바베큐 소스 발라주기)
아이들이 차례로
등갈비 한팩씩
바베큐소스를 발라 줍니다.
이때 고기가 많이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주의를 줘야하죠.
바베큐 소스를 바른 후
다시
에어프라이기에 넣어
175도로 40분 간
익혀 줍니다.
(등갈비바베큐 - 바베큐 소스 2차 발라주기)
그리고 다시 꺼내서
두 번째로 바베큐 소스를
앞면과 뒷면 모두
골고루 덧입혀주죠.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180도로 20분 정도만
익혀 줍니다.
스페어립만으로는 부족해서
익히는 시간을 활용해서
감바스 파스타도
같이 조리했습니다.
(완성된 등갈비BBQ와 감바스 파스타)
조리가 완성된 돼지 등갈비 바베큐와
감바스 파스타입니다.
초등생 두 아이가
아빠가 해주는 오마카세 중에
가장 좋아하는 메뉴죠.
등갈비가 고온에 오버쿡되서
약간 퍽퍽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아내는 아이들 먹는거라
오히려
완전 익힘이 좋다고 하네요.
(완성된 등갈비BBQ와 감바스 파스타)
겨울방학을 맞이한 두 아이들 덕분에
저희 가족들 모두
오랜만에
집에서 등갈비 바베큐도
해먹어 봤네요.
아이들 방학 식단으로
고민 중이시라면
시간은 좀 걸리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등갈비 바베큐를
해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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