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위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성수기 여름 휴가철에
초등생 아이와 갈 수 있는
국내 여행지 추천드립니다.
동해안에 가볼 만한 곳,
바로 강원도 삼척시의
장호해변입니다.
장호항은 올해까지 벌써
4번 정도 다녀왔는데요.
초등생 아이들과 놀기에 좋은 바다해변으로
장호해변을
대적할만한 곳을 못 찾은 것 같습니다.
장호항, 장호해변은 연인들에게도
스노클링으로 인기 장소이기도 합니다.
투명 카약도 있고요.
하지만 저는 오로지
장호해변에서
초등생 아이들과
휴가철 내내 2박 또는 3박 정도를
지내고 옵니다.
일단 물이 너무 맑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딱 놀기 좋게
파도도 없고,
모래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닷가 경치는 두말할 것도 없지요.
장호비치캠핑장이
장호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고,
관리가 잘되어 있지만,
예약이 정말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매년 6월 초, 7월 초
도전을 해보지만
여태껏 예약에 성공한 적이 없네요.
숙소는 장호해변 주변의
민박을 주로 이용합니다.
네이버에서 장호해변 민박을
검색합니다.
여름철 성수기 가격이
보통 15~22만 원 사이를 유지하네요.
바다가 보이는 펜션들은
2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잡기 힘듭니다.
그리고 가격대도 1박당 20만 원 후반대가
많습니다.
장호해수욕장에서
그늘막은 대여(2만 원)도 가능하고
직접 구매한 제품 설치(자릿값, 1만~1만 5천 원)
도 가능합니다.
의자가 포함된 그늘막은 4만 원 정도
하네요.
바닷가 물놀이를 한창하고
점심은 배달로 치킨이나
피자가 가능하고,
장호항 쪽으로 이동해서
식당(막국수, 생선구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모두 물놀이를 좋아해서
하루종일 바닷가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모래놀이도 합니다.
저녁에는 민박집에서 숯불로
고기를 구워먹고,
소화시킬 겸 다시
밤바다 구경을 합니다.
바닷가에 들어가려면
무조건 구명조끼(5~6천 원 대여)를
입어야 하는데,
저희 가족은 바닷가를 너무 좋아해서
파라솔과 구명조끼를 아예
구매를 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장호해수욕장 근처에는
용화호텔 식당이 있어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한식, 양식으로 구분되어 메뉴도
각각 10가지 이상으로
음식도 빨리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물회를 추천드립니다.
회도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고,
나름 얼큰한 맛도 있어
밥까지 말아먹으니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쉽게도
해상 케이블카를 여태껏 한 번도
타보질 못했네요.
사람들이 예약을 많이 걸어놔서
제가 갔을 때는 항상 대기가
1시간 반 이상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처럼 바닷가 물놀이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번 여름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장호항을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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