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덥고 습하기도 하지만,
요즘 다시
고관절과 엉덩이 근육통,
허리 근육통으로
마라톤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 중 하나가
생애 첫 풀마라톤 코스
도전이었는데....
올해 2월 즈음에도
허리와 고관절 근육통으로
한 달 동안 물리치료를 받았었습니다.
회사 근처에 있는 정형외과를
다닐 수밖에 없었죠.
X-ray도 찍어보고
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골반, 허리가 불균형"
해서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제 스스로에 판단 중 하나는
자세였죠.
업무상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할 때
한쪽 다리를 꼬은 자세로
오래 앉아 버릇한 게
화근이 된 거 같습니다.
어쨌든 몸이 불편하니,
업무 효율도 그다지 좋지 않을뿐더러
가족들에게도 불편을 끼치게 됐습니다.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아내와 오붓이
저녁 시간을 같이 보내지도 못했죠.
돈이 들더라도 일단 몸을 고치는 게
우선이란 생각에
다시 물리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물리치료는 주로 체외충격파와
냉각치료, 초음파 치료를
번갈아가면 받았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소리가 엄청 큽니다.
따따따따
전기로 뺨 때리는 소리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리에 비해 저는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냉각치료는 체외 충격파 치료 이후에
아주 차가운 바람으로
치료 부위를 냉찜질 시켜주죠.
냉각 치료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근육에 열을 내게 한 뒤에
다시 식혀주는 방식이죠.
다행히도 물리치료를 받고
근육 이완제 약을 먹고 나면
허리와 고관절, 엉덩이 근육이
좀 나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지, 한 번 받을 때마다
5~6만 원의 비용이 나간다는 걸
제외하고요.
치료를 받아서 좋긴 한데,
10회 정도만 받아도
금액이 만만치 않죠.
다행히 들어놓은
보험으로
실비 금액의 90% 정도는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난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은
진료 시 꼭 3가지를
강조하셨습니다.
1. 바른 자세로 누워서 잠자기
2. 누워서 티브이나 스마트폰 보지 않기
3. 바른 자세로 앉아 있되,
30분 간격으로 일어나 몸 풀어주기
1, 2번은 자신이 있었지만,
3번이 쉽지 않았습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1~2시간 이상은 기본으로
앉아서 업무를 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시간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체형이 틀어졌다는 말에
요즘에는 체형 교정을 받고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몸의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고 싶은 거죠.
몸 컨디션을 빨리 회복해서
마라톤 운동을 하고 싶네요.
다음번 진료 시 정형외과 선생님께
체형 교정에 대해
문의를 드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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