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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하여

40대 관점에서 본 베스트 셀러 "역행자" 를 읽고서

by 3books-lee 2024. 3. 30.

자기 계발, 동기부여, 마케팅, 글쓰기 등에

관심이 많아 주언규의 유튜브를

보던 중 게스트로 나온 자청이란

사람의 영상을 보게 됐다.

 

 

 

 

그때 본 영상이 역행자란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책 관련의 내용이었는데

그 영상 또한 업로드된 지 몇 개월

지난 상태에서 보게 된 거였다.

 

 

영상은 재밌게 봤지만, 막상 책을 사서

봐야겠다라는 생각까진 들지 않았다.

도서관에 대출 예약을 알아봤으나,

인기 도서임을 다시 한번 확인.

 

 

여러 도서관에서 모두 대출 중이었고,

모두 예약자가 있는 상황.

 

 

그래도 사서 봐야겠다는 맘까진 안 들었다.

 

 

그렇게 그냥 몇 개월이 또 지났는데,

회사 다른 팀에 잠깐 갔다가

다른 용건으로 기다리던 중

그 팀 책장에 역행자 책이 꽂혀 있는 게 아닌가!!!

 

 

 

그 순간 너무 반가웠다. 이 책이 여기에 꽂혀있네.

내가 찾아보려고 했을 때 구하기 어렵더만.

결국 읽게 될 책이었던가.

 

 

해당팀에 책을 빌려갈 수 있냐고

부탁을 했더니

맘껏 읽으시라고~~

 

 

부담 없이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을 읽는 데 정말 글자가 술술

읽히는 것이다.

 

 

 

 

 

챕터마다 지루한 느낌이 없었다.

 

 

와~이 사람 정말 글 잘 썼네.

 

 

본인의 경험에서 찐으로 우러나와

제대로 수련된 고수의 향기가 느껴졌다.

 

 

단순히 저 돈 좀 벌어요라며

자랑하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지워버리고 싶었던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고자 도피 행각으로 했던

책 읽기와 글쓰기.

 

 

하루 2시간 이상 반복했던 그 행동들이

2년, 3년 내공이 쌓여

 결국 자신의 생각과 행동들을

좀 더 현명하고 옳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유튜브나 블로그, 책을 봐도

결국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법한

사람들은 대개 자기 자신을 위해

책을 읽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그리고 글을 썼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동을 옮기지 못하고 마는데,

그것은 자의식 해체가 안되기 때문이라고.

 

 

그건 결국 그 사람 얘기야.

내 상황은 달라.

라며 자기 합리화 또는 자기부정을

해버리면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

 

 

 

왜 나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할까?

고민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행동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무엇인가 하지도 않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 자신만의 고정관념을

우선적으로 깨고

스스로 정체성을 재정의 해야 된다고.

 

 

그래. 난 직장인이지만,

경제적 자유를

위해 나도 책을 많이 읽고

쓰고, 배우자.

 

 

그리고 본능이 시키는 대로가

아닌

내가 목표로 하는 행동들에 대해

유혹을 극복해 나가자.

 

 

퇴근 후 애들 재우고

유튜브 보면서 술 마시며 밤늦게

잠드는 생활 패턴을 깨고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그날 배우고 싶은,

그날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을

블로그에 남기자.

 

 

그런 글들이나 생각들이 쌓여

나에게 또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남들이 쓴 글들과 책들을

보며 반성도 하고 

다시 배우자.

 

 

 

자청이 역행자에서 소개했던 내용 중 공감이 제일

많이 갔던 내용 중에 하나가 있다.

무자본으로 돈 버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쳐 주면 된다"

라는 문구다.

 

 

 

 

맞는 말이다.

프로패셔널하게 잘 갖춰진 상태로

고액을 받으며 일을 완벽하게 행하거나

처리해 주면

베스트이겠지만,

 

소위 그 정도는 아니지만

중저가 레벨의 스킬로

소액으로 대가를 받거나 지불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정품을 원하긴 하지만

너무 고액이거나

희소성으로 구하지 못할 때

짝퉁이나, 비슷한 것들로

대리 만족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그런 수요는 충분히 있다.

 

 

어떻게 돈을 벌지라는 고민에 대해

저자 자청은

난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무자본 창업을 시작했고,

그런 것들이 하나, 둘 이어져

현재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구체적인 예를 들며

자신이 했던 과오, 그에 대한 성찰

그리고 극복하면서 진행해 왔던

루틴들.

그 모든 것들을 책에 기록해 놨다.

 

 

책을 읽고 나서

많은 공감이 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자의식이 엄습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이렇게 고민의 시간을 뒤로하고

티스토리를 개설하고

하나 둘 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