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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하여

40대 주린이에 눈높이 딱 맞는 "사경인의 친절한 투자 과외"를 읽고

by 3books-lee 2024. 4. 13.

내가 없어도 투자를 이어갈 가족을 위해

진심으로 전하는 투자 이야기

 

 

"사경인의 친절한 투자 과외"

 

 

 

주식은 잠깐이지만 투자는 평생이다.

"15년 전 나에게 투자를 가르칠 수 있다면

이 방법 그대로 가르칠 것이다."

 

 

주식도 좀 알아야겠다는 생가에

삼프로 TV 유튜브를 보던 중

사경인이라는 분이

주식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당시 책 홍보자 유튜브에 나와서

촬영한 영상이었는데,

책을 쓴 연유가

공감이 되어 책을 직접 구매하게 되었다.

 

 

작가는 자신의 아버지가 갑자스러운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자신한테도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투자법을 원고로 작성했다.

 

 

그러던 중 아내가 자신한테도

주식에 관해 알려달라는 말을 하자

자신이 쓴 원고가 아내의 눈높이에

맞지 않을 거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시작된 아내에게 가르쳐주는

주식 과외

 

 

두 부부가 서로 원격으로 모니터를 보며

대화하는 형식으로

책 내용이 꾸며졌다.

 

 

 

대화하듯 질문과 설명 내용을 나눠서

표현된 부분들이 읽기도

편하고 이해도 너무 잘되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작가의 마음과

과외를 듣고 있는 아내의 심정 표현이

마치 내가 직접 과외를 같이 받고

있는 심리를 잘 묘사한 것 같아

공감이 많이 되었다.

 

 

 

또한 책 내용에 중간중간 나오는

사경인의 질문들

 

 

배운 내용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고민해야 될 것들을

잠깐이라도 생각하게 했다.

 

 

내가 투자를 하는 이유?

자신이 생각하는 10년 투자의

MDD(Maximum Drwa Down)을 그려보세요. 

등등.

 

 

 

 

 

그리고 산술, 기하, 조화 평균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고.

 

 

 

주식에서 변동성이 위험한 이유는

산술평균으로는 같아 보이는 변동성이

실질적으로는 가장 낮은 기하평균을

갖는다라는 것.

 

 

이 부분을 읽었을 때

정말 감탄이 나왔다.

 

 

아~~

 

 

그래서 내가 손실이 컸구나...라고

 

 

 

 

딱 책에서 아내의 역할이 내 모습으로

그려진 것 같았다.

 

 

 

손실게임을 수익게임으로 바꾸는

도박사의 공식 설명도

너무도 이해가 되는 내용 있었다.

 

 

 

 

 

보통은 주식하기로 마음먹었으면

가지고 있던 돈을 배팅해서

큰 이득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항상 가진 돈의 절반씩만 투자해서

변동성을 줄이고

수익을 챙겨야 한다는 원리.

 

 

글을 읽고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정작 MTS의 주식 차트를 보면

변동성이 큰 주식을 사야

단기간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아직까지 잘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다.

 

 

투자의 가성비

= [수익] / 돈, 시간, 마음고생

 

 

이런 것들을 고려해 볼 때

ETF로 핵심자산을 구성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점.

 

 

참 신기하게도 이 책에서 나온 해외

ETF를 구매하고 나서

몇 달도 못 버티고 재미없다고

매도해 버리고.....

 

 

 

변동성 큰

단일 종목 샀다가

그만......ㅠ.ㅠ

 

 

MDD 45% 맞고....

 

 

 

 

 

다시 한번

사경인의 친절한 투자 과외

정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주식은 쉽지가 않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