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정도 전에 주식에 대해
공부를 좀 하고 싶어서
유튜브를 찾던 중
"린지와 소공"
이라는 채널을 알게 되었다.
그때 당시 보게 된 영상들이
린지라는 여성분이
전업투자자로
하루하루의 있었던 일들을
고스란히 영상이 올린
내용들이었다.
다들 알겠지만
그 당시는 주식에 주자를 몰라도
정말 운나쁘지 않고서야
주식에서 돈을 잃을 수가
없었던 우리나라 주식
호황기였다.
(삼성전자 주식이 곧 10만 전자가 될 거라고
다들 믿었었던...)
뭘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지
너무도 막연했기에
좀 답답함이 컸던 거 같다.
물론 지금도 주린이긴 하지만...
그 당시 주식으로
쪼금 돈 벌었다고
전업투자자도 상상해 보고 그랬다.
ㅋㅋ.
린지의
전업투자자의 일상을 보면서
내가 상상했던 거보다
전업투자자라는 업이
좋은 직업 같아 보이진 않았다.
종일 주식창 모니터링하고,
끝나면 또 시황 분석하고
내일 사고팔아야 될 주식 예상하고
등등등..
그게 전업투자자의 업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난 그런 일에 매력을 못 느끼나 보다.
주식으로 돈은 벌고 싶어 하면서도.
그런데, 린지의
"직장인, 100만 원으로 주식투자 하기"
라는 책을 보고
전문 용어들이 이해가 되자
한 가지 생각은 들었다.
결론은
"그래, 주식의 끈은 놓지 말자~"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주식을 입문하기
좋은 책인 것 같다.
(내가 뭐라고... 주식 전문가인 거 마냥...ㅋㅋ)
성실하기만 하셨던 부모님과
가난했던 집안 환경들.
그것을 벗어나고자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주식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오면서
극복해 온 과정들.
너무나도 공감이 되는
책 서론부에서
감정 이입이 쉽게 되었다.
어렵고 잘 몰랐던
주식 관련 전문 용어들.
저자는
주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을 하여
주식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섬세하게 느껴졌다.
아직까지 나도 주린이지만,
이 책을 보고 나면
적어도 주식에 대해
기본적인 것들은
이해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책과 동영상을 보고
MTS(스마트폰 주식 거래 앱)도
가입하게 됐었는데,
3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편하게 잘 쓰고 있다.
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저자의 책 제목처럼
공부를 하고 나서
100만 원 정도 스스로
주식 투자 경험을 해 보길 바란다.
정작 중요한 것은 실전이니깐.
2~3권의 주식 관련 책을 읽고,
경제 관련 유튜브로 공부를 해도
막상 실전으로 들어가면,
사람 심리가 올바로 동작을
못한다.
그리고 말처럼 오래 기다리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때 당시 엔비디아 주식을 끝까지
들고 있었어야.....ㅠ.ㅠ)
그래서 주식이 어려운 거일 수도.
그래도 책과 영상들 덕분에
이제 뉴스나 신문 기사를 보면
경제 관련 내용들,
금리나 환율, 유가 등에 내용들이
그렇게 막막하게 보이진 않는다.
현재 린지 저자는 육아로 인해
몇 년 전부터
유튜브와 커뮤니티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출산과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많이 힘들었다는
메시지와
귀여운 아이의 사진을 올려둔 채.
아쉽고, 그리워요...
부디 건강히 회복해서
다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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