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기 계발, 동기부여, 책 소개 등
주제로 하는 유튜브 "스터디언"에서
소개된 영상을 보고
구입하여 읽게 된 책이다.
스터디언의 영상들 중에는
좋은 책들을 추천을 워낙 많이 해줘서
뭐 볼만한 책 없나 싶을 때는
유튜브 스터디언의 추천 책을
보곤 한다.
"유연함의 힘"
이 책이 자기 계발의 끝판왕이라고.
어찌나 강조를 하면 설명을
하던지.
솔직히 다 읽은 후 책 내용보다
유튜브 책 소개 영상이
더 재미있었다.
자기 계발 관련된 책들이
어찌 보면 다 아는 이야기였구나 하고
그냥 넘어갈 수 있으나,
정작 다시 생각해 보면
기억과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그렇다는 건 겉으론 안다고 하면서
읽었으면서도
깊이 받아들이지는 못한 것이다.
그래도 "유연함의 힘" 읽으면서
이 부분은 꼭
글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있다.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성장의 귀감이자
훌륭한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
1. 당신의 한계와 약점, 잘못과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라.
2. 당신이 언제 어떤 교훈을 배웠는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학습에 관한
타의 모범이 되어라.
3. 팀 구성원 각자의 강점과 그들이 기여한 부분을
집중 조명하라. 강점을 장기적으로 발달시킬
틀을 놓아주어라.
4. 불확실성에 정당성을 부여하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당신이 몰라도 문제가 안 된다면 그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되 팀 전체가 힘을 합쳐 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라.
5. 팀 구성원들의 자기 계발을 지원하라. 무언가를
배운다는 전제하에 실수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보여주라.
6. 피드백을 구하라. 당신의 리더십에 관한 구성원들의
생각과 의견을 늘 환영한다는
점을 명확히 알려주어라.
다시 글을 옮겨 보아도 다 맞고
공감이 가는 말이다.
그러나 사회생활에서 대부분 실행하기
쉽지 않은 내용들이다.
어찌 보면 자기부정인데,
리더로서 또는 사회 고참으로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출발부터가
넘어야 할 큰 장벽이다.
내가 실수를 인정함으로써
내 지위는 괜찮을까?
또는 이로 인해 우리 팀에 피해가
돌아오지 않을까?
거의 열에 아홉 이상은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 핑계를 얘기하지
자기 실수를 인정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에선 어떤 프로젝트를 맡았건 간에
성공과 실패에 대해 규칙적으로 성찰하라고
얘기한다.
세계 최강의 미군 부대에서는
어떠한 군사 작전을 실행하더라도
가장 엄격하고 체계적인 성찰법을
활용한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사후검토
(After Action Review)
어떤 훈련이나, 임무를 수행한 이후에
팀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무엇이 잘됐고, 잘못됐는지에 대해
토론한다는 것.
사후 검토에서는 투명성과 정직이
관건이다.
고위 장교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명령에 문제가 있었는지 논의한다.
미군은 수십 년 동안 사후검토에서 교훈을 얻은
학습 조직이고 이 경험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맞는 말이다.
뭐가 문제였는지,
또 잘한 점은 무엇인지.
자기 고백과 성찰이 없으면
결국 발전도 없다.
이렇게 경험으로 학습된 훈련을 통해
한 단계 더 올라가는 리더가
된다는 것이다.
지나고 보니 그것이 정말
실력으로 성과를 얻어낸 것인지,
아니면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운 좋게 끝난 건지
돌이켜 보고 학습해야 한다.
그것이 비록 성공담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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