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였던 풀코스 마라톤 참가가
사실상 불가한 상태로
내년도 3월 첫 출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https://lifestudy-81.tistory.com/155
주말마다 장거리 연습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다행히도 이번 주말은
그리 춥지 않았습니다.
12시에 온도가 5도 정도였으니까요.
아이들이 밖에서 놀고 싶어 했는데,
아내가 봐준 덕분에
그 시간을 활용해서
주말 러닝을 다녀왔습니다.
이런 날씨면 오래 더 달릴 수
있을 거 같아서
굴포천에서 출발해서
아라뱃길까지 다녀오는 걸로
계획을 했죠.
(주말러닝 코스 굴포천~아라뱃길)
날씨는 화창했지만
바람은 제법 썰렁했습니다.
그래서 장갑도 끼고
내피 2겹씩 입고
굴포천을 시작점으로 출발했습니다.
굴포천은 처음 뛰어보는 곳이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자전거 라이딩 하는 분들도 꽤 만났고,
저처럼 러닝 하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굴포천 주변에 농가들이 있어서
사료 냄새들이 중간중간
나긴 했지만
그래도 참고 지나갈만 했습니다.
오래 달릴 생각으로 평소 페이스보다
1분 정도 천천히 달렸습니다.
(주말러닝 코스 아라뱃길)
굴포천 주변을 둘러보면서
천천히 달리니
기분도 훨씬 상쾌했고요.
굴포천에서 쉬고 있는 천둥오리,
그리고 이름 모를 새들도 많이 봤네요.
쭈~욱
이동을 하니 아래빗길로 이어졌습니다.
아라뱃길에 유람선까지 보고 왔네요.
(주말러닝 코스 아라뱃길)
아라뱃길 유턴 구간에서
화장실도 들리고,
파워젤 하나 먹고 다시 달렸습니다.
(물도 챙겨갈걸.....)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주변 경관이 너무 좋아서
뛰다가 사진을 계속 찍었네요.
돌아올 때는 맞바람이
너무 세서 좀 춥긴 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달리니
나중에는 땀이 나더라고요.
(주말러닝 코스 굴포천)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번 굴포천을
보니 경관이 더 이쁘더라고요.
그래서 또 사진 한번 찰칵~!
(주말러닝 코스 굴포천)
제 뒤로 보이는 계양산을 배경으로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파워젤 먹고 버릴 곳이 없어서 계속
손에 쥐고 뛰었네요.)
가민 GPS 설정이 늦어져서
기록이 좀 누락되었는데,
총 2시간 30분 정도에
24km 정도
달린 것 같습니다.
(주말러닝 기록)
확실히 천천히 달리니
뛰면서도
좀 더 오래 달리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4km도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지속적으로 장거리를 늘려야
내년 2월에 있는 고구려 마라톤 32km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 텐데.
할 수 있겠죠~!^^
https://runable.me/product/669?comp=660
화창한 주말
아이들과 아내 덕분에
즐거운 러닝을
하고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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