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저학년 참여 인원이 적어서
피아노 콩클대회를 참가하지
못했던
둘째 아이가
드디어 주말에 대회를 치르고 왔습니다.
피아노 학원에서는 둘째 아이에 대한
기대치가 커서 대회 참여 인원이
많아야 좋은 성적을 거둘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 거 같습니다.
유치부 때 처음 나간 대회에서
2등을 했었기에
이번 초등부 저학년 대회에서
저희도 내심 기대가 크긴 했죠.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1층에 있는 카페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피아노 선생님과 담소를
나누었네요.
기대반 설렘반으로
드디어 시간이 돼서
공연장을 입장을 했습니다.
유치부부터 고학년 순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들어가서
다른 아이들의 공연을 숨죽여
지켜봤습니다.
유치부 참가자들이 다행히도
모두 입상을 해서 상을 탔네요.
30분 정도 후에 둘째 아이 순번이 돼서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가 긴장을 많이 해서 그랬는지
실수도 많이 했다고 하네요.
저학년 공연이 모두 끝나고
밖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아쉽게도 입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둘째 아이는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죠.
아내와 저는 아이들이
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아오는 것도 물론 좋지만,
그보다도
이런 경험을 통해
다른 친구들의 실력과
대회장의 분위기,
긴장감과 설렘 등을
느끼는 것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아노와 같은
악기들을
나이가 들어서도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죠.
그동안 맘고생한 아이에게
보상을 해주고자
먹고 싶은 음식을 사주고 싶었습니다.
둘째 아이는 키즈카페 가서
라면 먹고 놀고 싶다고 했지만,
정작 가려고 했던
키즈카페가 공사 중이라
여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부천 소풍으로 향했습니다.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송내대로 239 뉴코아 부천점 5층 피자몰 )
12시가 좀 안된 시간이어서
부천 소풍 5층 푸드 스트릿을 둘러보다
피자몰에 들어갔습니다.
피자 외에도 파스타,
치킨, 볶음밥, 샐러드, 아이스크림,
과일 등
먹거리가 많아
아이도 좋다고 했죠.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송내대로 239 뉴코아 부천점 5층 피자몰 )
아이 덕분에 저희도
오랜만에 찾은 피자몰에서
맛있게 종류별 피자를 다 먹어봤네요.
피자 순환이 빨라서
'따뜻한 피자를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파스타 종류도 많아서
골라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과일과 샐러드 종류도
다양해서
피자와 파스타에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직접 만들어 구워 먹을 수 있는
와플까지~!
토핑도 섬세하게 다양했습니다.
탄산음료와 커피까지도
바로 옆에 있어
먹기 편했습니다.
다행히도 둘째 아이의 기분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풀리는 게 보였습니다.
둘째 아이 덕분에
저희 가족 모두
주말 아침부터
피아노 콩클대회와
피자몰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상을 통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대 직장인의 주말 러닝(굴포천~아라뱃길) (4) | 2024.12.17 |
---|---|
40대 직장인의 첫 갤럭시 S24 알뜰폰 구매에 대하여 (2) | 2024.12.11 |
2024 장모님표 김장 김치 담그는 날에 대하여 (5) | 2024.12.05 |
서울 근교 겨울 가족 여행지 추천 " 캠프게이트 청평"에 대하여 (39) | 2024.12.03 |
나만 알고 싶은 부천시 직영 작은 도서관 "신흥어울마당"에 대하여 (7) | 2024.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