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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통하여

주말 초등생 딸아이와 단둘이 데이트(부루마블 게임과 연날리기)

by 3books-lee 2024. 11. 16.

가을도 곧 끝날 거 같은

요즘입니다.

 

 

 

 

주말 가족들이 각자 일정들이

있어

둘째 딸아와 저만

집에 남게 되었네요.

 

 

 

 

 

 

초등생 저학년인 둘째 아이는

솔직히 아빠보다는

엄마와의 시간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

 

 

 

 

 

 

아내도 일요일 다른 일정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아빠와 단둘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죠.

 

 

 

 

 

 

아침을 같이 먹고

둘째 아이는

첫 번째로

부루마블 게임을 하자고 했습니다.

 

 

 

 

 

주말에도 식구들 다 같이 있을 때

종종 하곤 했죠.

이렇게 단둘이 하는 건

처음이었네요.

 

 

(초등생 둘째 딸내미와 부루마블 게임)

 

 

부루마블 게임

재밌는 것 중에 하나는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건물

이름을 그림과 함께

알 수 있다'

 

는 것과

 

 

 

 

그 나라에 건물을 지을 때

비용을 계산하는데,

 

'뺄셈이나 덧셈 놀이'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죠.

 

 

 

 

 

카이로의 스핑크스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등등.

 

 

 

 

초등학교 저학년인 둘째 아이는

아직까지

둘째짜리 뺄셈을

암산으로 하진 못하지만

제가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면

곧 잘 대답을 합니다.

 

 

 

 

 

'랜드마크 건설 비용 37만 원을 내야 하는데,

50만 원짜리를 은행에 내면

얼마를 거슬러 받아야 하지?

 

........

 

 

10에서 7을 빼면 얼마지~?

'3'

 

그럼 50에서 10을 빌려줬으니깐

40에서 30을 빼면~?

'10'

 

 

그럼 10과 3을 더하면~?

'13'

 

맞아,

그래서 

50만 원에서 37만 원을 뺀 금액이

13만 원이 되는 거야.

'아~하'

 

 

 

 

 

이런 식으로 

아이와 게임을 하면서

덧셈, 뺄셈 놀이

같이 하게 됩니다.

 

 

 

 

오늘 부루마블 게임

둘째 딸아이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아이가 사놓은

나라들과

통행료 2배를 걸어놓은

나라에 걸려서

제가

결국 파산하고 말았네요.

 

 

 

 

 

 

그렇게 오전 시간을 보내고

점심은

딸아이가 먹고 싶다는

진라면 순한 맛

으로

해결했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딸 아이가 키즈카페에

가고 싶다고

조르더군요.

 

 

 

 

 

갈 수는 있는데,

가면 혼자 놀아야 되고,

키즈카페에서 놀기에는

밖에 날씨가 너무 아깝다고 했죠.

그렇게 춥지도 않고

햇빛도 있어서

밖에서 놀기 딱 좋은 날씨였죠.

 

 

 

 

 

그렇게 얘기를 하는

아이도 수긍을 하였습니다.

키즈카페는

밖에서 놀 수 없을 만큼

날씨 추워지면 가는 걸로.

 

 

 

 

 

 

아이는 그럼 밖에서

연 날리기를 하고 싶어 했습니다.

연을 챙겨

같이 자전거를 타고

잔디 광장으로 갔습니다.

 

 

 

(열심히 연을 들고뛰고 있는 둘째 딸내미)

 

 

 

 

 

바람이 그렇게 불지 않아서

연이 제대로 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지만,

다행히

잔디 광장에는 바람이 좀 불어서

아이가 신나게

뛰어다니며

연을 생각보다 높게 날렸습니다.

 

 

 

(열심히 연을 들고뛰고 있는 둘째 딸내미)

 

 

너무 멀리서 사진을 찍어 그런지

연과 아이가 잘 안 보이네요. ㅠ.ㅠ

 

 

 

 

 

 

 

저도 같이 했는데,

연이 높게 올라가니

기분도 덩달아 좋고,

재미도 있네요.

 

 

 

 

 

 

그렇게 연날리기를 실컷 놀고

들어오는 길에

집 근처 놀이터에서

딸아이의

또래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이리되면

놀이터에서

2~3시간은 기본이죠.

아빠와의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되긴 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그렇게

오후 6시쯤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헤어지고

딸아이와 저녁거리를

사러 마트에 갔습니다.

 

 

 

 

 

오늘 저녁은 아이가 먹고 싶다고 했던

목살 로스구이였죠.

고기 굽는 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쉽게 저녁은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랬는지

아이도 맛있다고

평소보다 많이

고기를 많이 먹었네요.

저도 같이 맛있게

소주를 곁들이며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쉬고 있으니

가족들이 다 모였습니다.

 

 

 

 

 

 

둘째 아이 덕분에

저 또한 즐거운 주말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되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