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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통하여

40대 중반 직장인의 2024 송년회 모임 이야기

by 3books-lee 2024. 11. 22.

2024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2월에는 가족들이나

회사 행사, 여행 등이 계획되어

있어 서로 날짜 맞추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저도 11월 달에

벌써 3번째 송년회 모임

미리 가졌는데요.

 

 

 

 

 

 

 

1년에 한 번 정도 만나는

모임들이라

그래도 만남의 시간이

아직까지는(?)

반갑고 즐겁습니다.^^

 

 

 

 

 

 

 

우선 대학교 친구들

모임을 가졌습니다.

동창회 소모임이죠.

 

 

 

 

 

 

서울과 지방에서

근무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보통은 중간 지점인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서

만남을 갖습니다.

 

 

 

 

 

 

같이 모이기로 한 친구 중

한 명은

모임 전날 갑작스럽게

아이가 입원하는 바람에

이번 동창회에는 못보게 되었죠.

 

 

(송년 모임 장소 - 부천 바다회타운)

 

 

 

이 친구들과 송년 모임을 하면

보통 회를 많이 먹습니다.

 

 

 

 

 

이번 모임 장소는 좀 아쉽긴 했네요.

리필이 한번 되긴 했지만

메뉴 퀄리티나

회 양이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한 친구는 얼마 전 프라하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좁은 골목을 들어갔다가

길거리에서 소매치기와 위협을

당했었다고 하더군요.

하마터면 해외에서 객사당할뻔한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각자 회사 이야기나

학교 다닐 때 추억 얘기들 위주로

대화를 나눕니다.

 

 

 

 

 

 

 

 

 

두 번째는 

성당을 같이 다녔던

청년회 모임입니다.

 

 

 

 

 

한 때는 같은 성당을 다녀서

주말마다 술도 같이 많이

마셨지만,

지금은 다들 애 엄마, 아빠가

되었고

또 지방으로 이사를 가서

많이 흩어졌죠.

 

 

 

 

 

 

(망년회 모임 장소 - 신중동 뚱뚱이 할머니 장충동 마니 족발)

 

 

제가 참여하는 망년회 모임 중

가장 인원이 많이 모이는 모임이라

보통은 닭갈비나

족발,

감자탕 등을 먹습니다.

(인원이 많은 만큼 비용도 많이 나오죠)

 

 

 

 

 

한 친구는 아들이 축구를 하는데,

뒷바라지 하느라

돈도 많이 들고

너무 힘들다는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때가 되면 이 또한

지나갈 거라고'

 

하면서

서로 술잔을 나눴습니다.

 

 

 

 

 

 

 

또 다른 모임은

현 직장을 같이 다녔던

퇴사자들의 모임입니다.

 

 

 

 

 

(송년회 장소 - 부천시청 소도시)

 

 

 

다들 같은 팀이었고,

7명 모임에 3명이

퇴사자네요.

 

 

 

 

 

그중에는 팀장을 하던 분도

계십니다.

 

 

 

 

 

퇴사를 했어도 같은 동종 업계에

있기 때문에

서로 얘기하는 주제가

비슷비슷하죠.

 

 

 

 

 

 

 

 

한 친구는 또 직장 이직을 했고,

새 직장 출근 전에

한 달 정도 시간을 벌어서

코로나 때 못 갔던

신혼여행도 다녀왔다고 하네요.

 

 

 

(송년회 장소 - 부천시청 소도시)

 

 

 

 

 

이번 연말모임장소는

무한리필 소고기였습니다.

차돌박이가 맛있더군요.

고기 종류도 다양합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연말모임장소로

여기 추천드릴게요.

 

 

 

 

 

 

 

 

한 때 같이 시간을 보냈던

인연들을

1년에 한 번이라도

이렇게 얼굴 맞대고

얘기하는 것도

반갑고 즐겁네요.

 

 

 

 

 

 

 

 

'각자 서로의 위치에서

열심히 생활하며 건강히

한 해 마무리 잘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