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2월에는 가족들이나
회사 행사, 여행 등이 계획되어
있어 서로 날짜 맞추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저도 11월 달에
벌써 3번째 송년회 모임을
미리 가졌는데요.
1년에 한 번 정도 만나는
모임들이라
그래도 만남의 시간이
아직까지는(?)
반갑고 즐겁습니다.^^
우선 대학교 친구들
모임을 가졌습니다.
동창회 소모임이죠.
서울과 지방에서
근무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보통은 중간 지점인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서
만남을 갖습니다.
같이 모이기로 한 친구 중
한 명은
모임 전날 갑작스럽게
아이가 입원하는 바람에
이번 동창회에는 못보게 되었죠.
(송년 모임 장소 - 부천 바다회타운)
이 친구들과 송년 모임을 하면
보통 회를 많이 먹습니다.
이번 모임 장소는 좀 아쉽긴 했네요.
리필이 한번 되긴 했지만
메뉴 퀄리티나
회 양이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한 친구는 얼마 전 프라하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좁은 골목을 들어갔다가
길거리에서 소매치기와 위협을
당했었다고 하더군요.
하마터면 해외에서 객사당할뻔한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각자 회사 이야기나
학교 다닐 때 추억 얘기들 위주로
대화를 나눕니다.
두 번째는
성당을 같이 다녔던
청년회 모임입니다.
한 때는 같은 성당을 다녀서
주말마다 술도 같이 많이
마셨지만,
지금은 다들 애 엄마, 아빠가
되었고
또 지방으로 이사를 가서
많이 흩어졌죠.
(망년회 모임 장소 - 신중동 뚱뚱이 할머니 장충동 마니 족발)
제가 참여하는 망년회 모임 중
가장 인원이 많이 모이는 모임이라
보통은 닭갈비나
족발,
감자탕 등을 먹습니다.
(인원이 많은 만큼 비용도 많이 나오죠)
한 친구는 아들이 축구를 하는데,
뒷바라지 하느라
돈도 많이 들고
너무 힘들다는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때가 되면 이 또한
지나갈 거라고'
하면서
서로 술잔을 나눴습니다.
또 다른 모임은
현 직장을 같이 다녔던
퇴사자들의 모임입니다.
(송년회 장소 - 부천시청 소도시)
다들 같은 팀이었고,
7명 모임에 3명이
퇴사자네요.
그중에는 팀장을 하던 분도
계십니다.
퇴사를 했어도 같은 동종 업계에
있기 때문에
서로 얘기하는 주제가
비슷비슷하죠.
한 친구는 또 직장 이직을 했고,
새 직장 출근 전에
한 달 정도 시간을 벌어서
코로나 때 못 갔던
신혼여행도 다녀왔다고 하네요.
(송년회 장소 - 부천시청 소도시)
이번 연말모임장소는
무한리필 소고기였습니다.
차돌박이가 맛있더군요.
고기 종류도 다양합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연말모임장소로
여기 추천드릴게요.
한 때 같이 시간을 보냈던
인연들을
1년에 한 번이라도
이렇게 얼굴 맞대고
얘기하는 것도
반갑고 즐겁네요.
'각자 서로의 위치에서
열심히 생활하며 건강히
한 해 마무리 잘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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