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술에 대해 글을
올리는 것을 보면
제가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지만
즐기는 편이 된 거 같습니다.
저는 다양한 종류의 술 맛보는 것을
좋아하죠.
절대 양으로 승부를 보진 못합니다.
데일리로 1잔에서
많으면 2잔 정도.
그래서 3~4주에 한 번
이마트에 가면
백걸리, 맥주, 와인 등으로
술값만 5만 원 이상이 나옵니다.
(저만 그런가요~? ^^;;)
예전 제가 즐겨보는 가수 성시경 님의
유튜브에
배우 하정우 님이 출연하신 적이
있었는데요.
유튜브에서
술에 진심인 연예인 세 분의
대화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ruwoWzx3vA
여기서 평소에 하정우 님이
쉬실 때 집에다
1만 원 대
'화이트 와인 100병 정도
코스트코에서 사다
쟁여놓고 마신다'
는 얘기가 나오죠.
그러고 나서
이 멘트가 화재가 되었었습니다.
수소문이 퍼져
코스트코의
하정우 와인
대란
이 난 거죠.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배우 하정우 님이
100병씩 와인을 쟁여 놓지?
저도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바로 이 와인입니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말보로티포인트쇼비뇽블랑'
(이름도 참 기네요^^)
유튜브 영상 나온 지가 벌써 1년이 지났는데,
전 이제야 맛을 보네요.
(너무 뒷북이네요 ^^;;
그래도 맛볼 수
있어 좋습니다.)
저는 코스트코 회원이 아니라서
저의 큰누나가 장을 보러 갔을 때
있으면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었죠.
하지만 매번 타이밍이 안 맞았습니다.
누나가 장을 보러 갔을 때면
이미 매장엔 품절되었거나,
입고가 아직 안되거나.
그래서
한동안 저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누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 와인 봤다고.
2병을 주문했습니다.
저희 누나도 궁금해서 1병을 같이
샀다고 하네요.
가격은 코스트코에서 1만 1천 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750㎖ 용량에 알코올 도수가 12.5%이네요.
아이들 재워놓고
자기 전에 한 잔 마셔봤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은 아니고,
'달지 않고,
너무 드라이하지도 않은,
적당한 산미가 느껴지는
라이트 한 느낌'
의 와인이었습니다.
안주가 없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저는 좋았습니다.
역시 하정우 님이
먹방 대명사에
와인까지~!
이래서 이 와인이
코스트코에서 한동안
품절 대란이 났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코스트코에
물량이 많이 풀렸다고 합니다.)
제가 와인에 대해
많이 몰라서 그렇겠지만,
이런 맛과 가격대의
와인들이
마트나 편의점에도
많이 풀렸으면 좋겠네요.
나머지 한 병은
집에서 파스타 해 먹을 때
아내와
같이 먹어봐야겠습니다.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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