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통하여126 40대에 처음 생각해보는 꿈 해몽에 대하여 난 꿈을 잘 꾸지 않는다. 누구나 꿈을 꾸지만, 꾸지 않는 게 아니라 기억을 못하는 거라고. 아직도 내가 어렸을 적 꾸었던 무서운 꿈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 그 중에서도 내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거나, 어떤 무서운 공간에서 내가 사라지는 꿈. 지나고 보니 어려서 키가 크려고 꿨던 꿈들인 거 같다. 그런데, 최근에 안 좋을 꿈을 꾸었다. 진짜 꿈을 잘 기억 못 하는데, 내가 스스로 죽는 꿈. 아침에 일어났는데, 기분이 너무 찝찝했다. 가족들한테 꿈 얘기를 하기도 싫었고 그 꿈 내용에 대해 알아보기도 싫었다. 왜 그런 꿈이 갑자기 나한테 나타났을까? 꿈에서는 내가 무언가에 쫓기더니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스스로 목을 매었다. 하..... 내가 진정 스스로 내 삶을 끝냈다 말인가.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라는.. 2024. 4. 15. 초등생 아이들과 가성비 좋은 캠핑 : 청평 포세이돈 글램핑 우리 가족에겐 캠핑의 계절이 왔다. 야외에서 고기 굽고 술 먹고 즐기는 건 좋은데.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무엇보다 내가 추운걸 무척이나 싫어하고, 또 텐트 안에서 자는 것도 싫다. (침대가 좋아.) 캠핑 장비 구비하는데도 비용이 만만치 않은 걸로 알고 있고. 거의 반 살림 차려야 한다는. 그래서 나중에는 그 많은 짐들로 인해 차까지 바꾸게 된다는 얘기들. 그래서 나와 가족들은 아직까지 글램핑을 선호한다. 청평 포세이돈 글램핑 내가 글램핑을 고르는 데는 나름 조건들이 있다. 1. 뷰가 좋을 것 숙소에서 강이나, 계곡, 또는 바다가 보이는 곳이 좋다. 2. 글램핑 내부에 화장실 구비 아이들이 아직 초저학년들이라 화장실을 자유롭게, 그리고 밤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3. 가격 1박당 많아도 20만.. 2024. 4. 12. 가평 벚꽃 명소 청평 중앙내수면 연구소 수도권 벚꽃 명소 중 벚꽃 개화 시기에만 개방되는 곳이 있다. 이름하여 "청평 중앙내수면 연구소" 가평군에서는 그 연구시설 부지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벚꽃 시기에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것이다. 청평 중앙내수면연구소는 현재 2021년 충남 금산군으로 이전한 상태. 올해 청평 내수면 연구소 개방시기는 이번주부터 4월 14일까지 2주간이다. 내수면 연구소? 그 뜻이 한 번에 이해가 안 되었다. 수면? 잠연구~? ^^;; 내수면이란 하천, 댐, 저수지 등 인공으로 조성된 담수나 수면을 뜻한다. 소위 우리가 아는 민물 어업 자원 평가 관리, 연구 등을 하는 곳이다. 고유종 보존 및 멸종 위기종 등을 보존하는 연구를 한다. "청평 중앙내수면 연구소"는 1942년 초기 수산시험장 청평양어장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여러.. 2024. 4. 8. 나이 불문하고 대화를 터주는 취미 활동 4월 말 서울하프 마라톤을 신청한 상태라 2~3일 간격으로 집 근처 공원에서 10km 정도 뛰고 있다. 어제도 회사 퇴근 후 저녁을 먹지 않고 운동 준비를 했다. 물론 뛰고 나서는 딸내미가 만들어온 고구마 케이크와 닭다리살을 먹긴 했지만.... 요즘은 점심을 좀 배부르게 먹었다 싶으면 저녁 식사 시간대에 배고픔이 전혀 없다. 중간에 간식을 먹는 것도 아닌데. 아내 덕분에 퇴근 후 저녁시간에 운동을 할 수 있어 고맙다고 표현했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손목시계 세팅을 하고 조깅으로 시작했다. 공원까지 가는 길은 3번의 신호등을 건너야 해서 달리기가 줄 곧 끊긴다. 그래도 템포를 잃지 않으려 횡당보도 앞에서 제자리 뛰기를 하며 신호를 기다린다. 마치 되게 운동 많이 한 선수 마냥 ^^;; 공원에 도착하면 .. 2024. 4. 4. 40대에 비로소 관심을 갖은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 제도 30대 중반까지도 정치나 선거에 큰 관심이 없었다. 어차피 우리나라는 진보와 보수 두 진영의 대결만 있을 뿐. 특출난 누군가를 지지하거나 또는 반대하고 싶은 맘은 없었다. 그러나 가끔 시사프로그램 또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들려오는 어처구니 정치 이슈들. "우리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되려고 그러지?" 하는 생각밖에 안 든다. 나의 양가 부모님들은 정치적으로는 서로 반대 성향을 가지셨다. 양가 부모님들과 가끔 정치 얘기를 할 때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저 말씀을 듣는 거 밖엔 없다. 몇 번 대화를 해봤으나, 완고하심. ㅠ.ㅠ 정치 성향에도 자유가 있으니까. 생각해 보면 어려서부터 정치에 대한 어떠한 교육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오늘 집으로 올해 국회의원 선거를 알리는 투표 후보자들 선전물이 담긴 우편물이.. 2024. 4. 1. 40대 나 자신에게 또다시 선물한 러닝화 취미생활로 마라톤을 하고 있다. 마라톤을 시작한 지는 5년 정도 됐다. 5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풀코스(42.195km)를 시도해 본 적이 없다. 30대 후반 달리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회사였다. 그 당시 회사 임원분이 마라톤을 즐기셨고, 내가 속한 팀장님 또한 마라톤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등 떠밀려 시작한 건 아니었는데, 그럼 나도 "그냥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서 시도를 한 것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1km도 쉼 없이 달려본 적이 없었다. 4~500m만 달려도 숨이 차고, 배가 아파서 걷기 일쑤였고 달리기에 목숨 걸고 싶은 생각은 1도 없었기 때문이다. 집 근처 공원에 가서 천천히 달리되 쉬지 않고 길게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마음먹기에 달라진 건.. 2024. 3. 31. 40대에 바라보는 노후에 대한 생각 4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노후 걱정은 끊이질 않는다. 100세 시대에 정년 이후 과연 무엇으로 소득을 이어갈 수 있을지. 물론 지금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는 것 또한 노후를 생각하여 읽었던 책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개인연금, 저축 보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출이 없는 것도 아니다.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두 자녀. 그리고 곧 퇴직 예정인 아내. 근거리에 사시는 양가 부모님들. 아내가 퇴사를 하게 되면 현재 수입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물론 아내는 전업주부가 아닌 본인이 하고 싶어 했던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 현재 삶에 만족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후에 대한 걱정이 정말 끊이질 않는다. 국민연금은 예정된 금액만큼 잘 받을 수 있을지. 내가 55세까지 국민연금을 납.. 2024. 3. 24. 이전 1 ··· 15 16 17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