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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통하여

40대에 바라보는 노후에 대한 생각

by 3books-lee 2024. 3. 24.

4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노후 걱정은 끊이질 않는다.

 

 

 

100세 시대에 정년 이후

과연 무엇으로 소득을 이어갈 수 있을지.

 

 

물론 지금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는 것

또한 노후를 생각하여

읽었던 책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개인연금, 저축 보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출이 없는 것도 아니다.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두 자녀.

그리고 곧 퇴직 예정인 아내.

근거리에 사시는 양가 부모님들.

 

 

아내가 퇴사를 하게 되면

현재 수입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물론 아내는 전업주부가 아닌

본인이 하고 싶어 했던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

 

 

현재 삶에 만족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후에 대한 걱정이

정말 끊이질 않는다.

 

 

국민연금은 예정된 금액만큼

잘 받을 수 있을지.

내가 55세까지 국민연금을

납부는 할 수 있을지.

 

현재 직장에서는 보통 50세 이전에

결정을 해야 한다.

계속 그 회사에 끝까지 남아 있을지,

이직을 할지.

 

 

나에게도 결정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과연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오래 버틸 수 있을지.

 

 

현재로서 바라는 노후의 모습은

국민 연금 이외에

근로 소득, 연금, 배당금 등

수익의 파이프 라인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55세 이후, 또는

운이 좋게 65세 정년 이후

난 무엇을 하면 시간을 보내고

돈을 벌어야 할까?

 

 

일을 놓고 싶은 생각은 없다. 

 

 

가끔 유튜브를 통해

정년퇴직한 분들이 얘기하는

퇴직 이후의 삶을 엿듣는다.

 

 

퇴직 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사실들.

 

 

직업이 없으면 대출이 쉽지 않은 것과

퇴직금으로 받은 통장잔고가

생각보다 빠르게 없어진다는 내용들.

 

 

참혹한 현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단순히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만으론

하루하루 살아가기엔

기다리고 있는 노후가

너무도 가혹할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선다.

 

 

 

 

 

그런 걸 보면서도

난 과연 무얼 준비해야 하는지.

 

 

내가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지? 흠...

 

 

책을 보거나, 유튜브를 찾아보면

노후에

글쓰기, 강연, 컨설팅,

학위나 자격증 공부 등을

많이 추천한다.

 

 

일을 하면서도

 학업을 끊을 놓지 않고,

박사학위까지 따고도

이후 또 다른 분야에서도 

이어서 학위 공부를 지속하시는 분들.

 

 

정말 열정이 대단해 보인다.

 

 

나 또한 현재 내가 몰랐던 분야들에

대해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다.

 

 

우선 영어로 대화가 가능했으면 좋겠고,

업무가 가능한 상태로 만들고 싶다.

 

 

현재 업무에서 영어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훗날 언젠가는 잘 활용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이를 위해 올해부터 출퇴근 시간에 활용하여

차 안에서 영어회화 듣기를 하고 있다.

 

 

작은 시도지만, 3달 가까이 진행해 보니

총 300 문장 중 200여 개의 문장이

익숙하게 들린다.

 

 

그리고 1도 관심 없는 던 학문들에 대한

노크를 하려 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까.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시간 할애하면 파고들고 싶어 하는

무언가가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