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생일날
무얼 준비할까
이래저래 고민을 했습니다.
아내한테 필요한 것 뭐가 있나?
아내가 좋아하는 게 뭐지?
명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가방이나
목걸이, 반지 등
명품 브랜드가 붙은 것은
가격이 정말 말도 안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너무 저렴하고 평범한
선물은 받아도 기분이 좋지 않겠죠.
그래서 전 고민 끝에
와이프 생일 선물로
명품 브랜드는 아니지만
평소 갖고 싶어 했던
더블링 목걸이를
준비했습니다.
14k/18k 데일리 심플 라운드링 더블링 여성 체인 목걸이 : 바나나쥬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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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값이 너무 올라
동전 크기만 한 목걸이들은
가격이 8~90만 원 정도
하더라고요.
더블링 사이즈가 작긴 하지만
예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목걸이 줄 길이를 좀 늘려서
주문했습니다.
주문제작으로 2주 정도 소요된 거 같네요.
업무가 바쁘지 않았으면
연차를 내서
단 둘이 근교라도 나가서
외식하고 왔을 텐데,
업무 일정이 여유치 않아
퇴근 후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칼퇴하고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로
아띠오 아 나폴리 핏제리아
부천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송도점도 있다고 하네요.)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옥산로 7 리첸시아 B동 상가 134,135호,
아띠오아나폴리 핏제리아 부천점)
핏제리아 부천점은
부천 리첸시아 1층에 위치하고 있고
네이버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네요.
주차는
리첸시아 지하 주차장 이용가능하고
상점 이용 시 주차비 무료입니다.
핏제리아 부천점 외관 모습인데,
고풍스럽게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신혼여행으로
이탈리아를 갔는데,
그 당시 방문했던
식당 느낌을 받아서 더 좋았네요.
평일 저녁이었는데,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해
15분 정도 웨이팅을 했습니다.
저희 차례가 돼서 안내를 받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와 조명,
테이블, 의자 등
정말 이탈리아
식당 분위기로 잘 꾸며졌더라고요.
왜 식당 이름을
아띠오 아 나폴리 핏제리아라고
했는지 이해가 한 번에 됐습니다.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를 그리며 만드셨겠죠^^)
딸내미에게
주방에 있는 화덕을 가리키며
저 안에 피자를 넣어서 굽는 거라고
설명해 줬네요.
테이블오더로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는 동안
가족들이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습니다.
초등생 딸내미들은 예쁜 손 편지로
엄마에게 생일축하해 줬고,
제가 준비한 목걸이도
전달했습니다.
데일리 목걸이로
아내가
맘에 든다고 해서
저도 기분이 좋았네요.
식전 빵과 함께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저는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한 잔도
먹었습니다.
화덕에 구운 빵이라
쫀쫀하고 말랑말랑한
식감이 너무 맛있었네요.
마르게리따 콘 부팔라, 루꼴라 에 리코타
피자 2개와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피자는 2만 3~4천 원대,
파스타는 1만 9천 원대 정도
한 거 같네요.
마르게리따 피자는 토마토소스와
치즈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루꼴라 피자는 채소 한가득에
리코타 치즈 듬뿍 이라
마르게리따와는 또 다른
싱싱함은 느낄 수 있어 좋았네요.
여기 까르보나라 파스타도
핏제리아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데,
제가 먹어 본 화이트 파스타 중
여기가 까르보나라 파스타 1등입니다.
초등생 두 딸내미들도
너무 맛있다고
다들 잘 먹었습니다.
4인 가족 저녁 식사로 3개의
메뉴로는 부족해서
결국 봉골레 파스타를
추가로 해서 더 먹었네요.
봉골레 파스타도
푸짐한 조개와 향긋한 올리브 오일면이
너무 조화로웠습니다.
맛을 보니
평일에도 사람들이 몰리만 한
곳이었네요.
요즈음 4인 가족이 외식을 했다 하면
고기를 안 먹어도
10만 원대가 나오네요.
그래도 특별한 날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먹고 싶은 때
아띠오 아 나폴리 핏제리아 부천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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