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직장인의 2025 고양 하프 마라톤 첫 sub 2 기록기

지난 3월 2025 동아 마라톤 첫 풀코스 이후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2025 고양 특례시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https://lifestudy-81.tistory.com/202

2025 jtbc 고양 하프마라톤 기념품 언박싱에 대하여

 

 

 

 

첫 풀코스는 완주가 목표였고,

이번 2025 고하마의 목표는

2시간 이내, sub2를

기록하는 것이였죠.

 

 

 

 

 

 

그동안 6분 페이스를 유지해 오던

제게는 또 다른 도전이었습니다.

 

 

 

 

 

도전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저의 첫 풀마라톤 도전을 봐주던

친구의 조언이 컸죠.

(넌 전력을 다해 달릴 수 있는데,

왜 그렇게 안 하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가 그렇게 기록에

목메지 않고 싶었던 부분과

그리고 너무 무리한 속도로 인한

부상 우려가 많았기 때문이죠.

 

 

 

 

 

풀코스는 완주를 해봤고,

그래서

이번 고양 하프 마라톤에서는

나름 전력을 다해보려 했습니다.

 

 

 

 

 

하프 코스를 2시간 이내 들어오려면

5분 40초 페이스 이내로

달려야 했죠.

저의 계획은 2시간 페이스 메이커를

따라가다 마지막 2~3km에서

전력을 다하는 것이었습니다.

 

 

 

 

대회 전날 비가 하루 종일 내려서

날씨가 꽤 쌀쌀했습니다.

대회 당일 많이 추울 것 같아

우비도 함께 챙겼습니다.

 

 

 

 

아침은 쌀쌀했지만  마라톤 대회 중에는

좀 더웠습니다.

 

 

 

 

 

아침 6시 반쯤 고양종합운동장에

도착했습니다.

규모가 큰 대회인 만큼

예상대로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

 

 

 

2025 고양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는

하프, 10km, 5km의 주로가

각각 분리되어 있어서

그렇게 혼잡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C그룹에서

2시간 페이스 메이커를 따라갔습니다.

 

 

 

 

주로는 큰 경사 없이 좋았습니다.

날씨도 찬 바람 없이

적당했고요.

 

 

 

 

 

15km 지점 이후

페이스 그룹에서 나와

속도를 좀 높여봤습니다.

 

 

 

 

모험이었죠.

나름 저도 숨 가쁘게

대회를 끝내 보고 싶다는

생각하나로.

 

 

 

 

19km  지점부터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래도 헐떡이며

계속 달렸습니다.

(풀코스도 완주했는데....)

 

 

 

 

 

마지막 21km에서는 나름 전력

질주를 했네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2시간 이내 들어온 것 같아

피니시 라인 통과 후

기념으로

사진 한 장을 남겼습니다.

 

 

 

대부분 참가자들이

포토월에서 기록 사진을 찍느라

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전 포토월을 그냥 패스하고

데상트에서

앱 회원 가입하면

양말 한 켤레 준다고 해서

그거 하나 받아서 왔네요.

 

 

 

 

비록 거창한 기록은 아니지만

2시간 6분대가 최고였던 제게

2시간 이내 기록은

의미가 있네요.^^

 

 

 

 

 

이번 2025 jtbc 하프 마라톤 대회도

아내가

아이들을 잘 봐준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