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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하여

40대 직장인이 독서 리뷰하려다 실패한 2권의 책

by 3books-lee 2024. 7. 6.

한동안 독서 리뷰를 작성하지 못했다.

그 기간 동안 책을 놓고 있었던 건 아니었는데.

 

 

 

 

 

 

 

보고 싶은 책들이 머릿속에

줄 서 있지만,

도서관에서

보통 대출 중이거나

대출 중인데 예약자가 

대기 중인 경우들이 많다.

 

 

 

 

 

그렇다고 책을 놓긴 싫어서

도서관에 가면

눈에 띄는 제목의 책을 고르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김시덕 님의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인문학자가 직접 고른 살기 좋은 땅)"

이였다.

 

 

(출처-네이버 도서,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부동산에도 관심을 가져보려고 일부러

그 책을 고른 것도 있다.

 

 

 

 

책 제목처럼 인문학자가 바라보는

살기 좋은 땅은

어떤 곳일까라는

궁금증도 있었다.

 

 

 

 

 

하지만 대출 연장 기간 동안 끝내

읽지 못했다.

 

 

 

 

 

확실히 내 관심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인지

책을 넘기는 속도가 너무

더뎠고,

그렇게 생각보다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출퇴근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서

그래도 완독하고 독서 리뷰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100페이지 정도 읽다

멈춰버렸다.

 

 

 

 

물론 다른 분들은 감명 깊게

읽고 감탄한 책이었을 텐데.

 

 

 

 

 

내 독서 스펙트럼이

아직 많이 부족해서 그런가 보다.

 

 

 

 

 

독서 리뷰실패

2번째 책은 

애슐리 워드의

"센세이셔널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

이였다.

 

 

(출처-네이버 도서, 센세이셔널,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

 

 

 

 

이 책은 베스트셀러이기도 하고,

우리 감각 기관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과 고찰이

담긴 책이라고 해서

선택을 했었다.

 

 

 

 

 

그래, 

'나도 내 관심분야를 좀 더 넓혀보자!'

라는 취지로

도서를 대출했다.

 

 

 

 

그런데 웬걸.

첫 번째 챕터부터가

난관이었다.

 

 

 

 

우리 감각기관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들어가는데,

눈이 자꾸만 감기고,

머릿속에 내용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그럼 다른 챕터부터 봐야겠다 하고

눈, 시각에 관한 내용부터

다시 책장을 넘겼다.

 

 

 

 

 

홍채, 망막, 시신경 등

용어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또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이 머릿속에서

그냥 스쳐만 지나갔다.

 

 

 

 

 

내 수준보다 어려운 책들을 골랐나 보다.

어느 정도 이해됐으면

감안하고 끝까지 책을 읽었을 텐데.

 

 

 

 

 

결국 2권의 책을 실패하면

거의 한 달 동안 독서 리뷰를

하지 못했다.

 

 

 

 

 

 

그래도 뭐 나름 새로운

시도를  해본 것에 대해서는

후회 없다.

 

 

 

 

 

내가 몰랐던 분야에 대해

책을 보려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책으로 먼저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내가 주식에 대해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봤던

 

 

40대 주린이에 눈높이 딱 맞는 "사경인의 친절한 투자 과외"를 읽고

 

40대 주린이에 눈높이 딱 맞는 "사경인의 친절한 투자 과외"를 읽고

내가 없어도 투자를 이어갈 가족을 위해 진심으로 전하는 투자 이야기 "사경인의 친절한 투자 과외" 주식은 잠깐이지만 투자는 평생이다. "15년 전 나에게 투자를 가르칠 수 있다면 이 방법 그대

lifestudy-81.tistory.com

 

또는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같이 쉽게 풀이해 주는 책으로 말이다.

 

40대 주린이가 읽은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독서 리뷰에 실패한 2권의 책

독서 내공을 좀 더

쌓은 뒤에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