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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하여

40대에 노후 걱정에 읽은 "연금부자들(100세 인생, 평생월급 500만원 만들기)

by 3books-lee 2024. 5. 4.

 

 

40대 중반을 달리고 있는 나는

어느 순간부터 노후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 노후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현실이 해가 거듭할수록

선명해지기 때문에.

 

 

 

 

 

그래서 난 50이 되기 전 40대 중반에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 직장에서 정년까지 버티다 나올지,

아니면 중간에 한번 더 이직을 선택할지.

 

 

 

 

나이가 들수록 이직이 더더욱 어려운

현실이 두렵기도 하다.

 

 

 

 

 

40대 중반

노후를 위해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

 

 

 

 

 

만약 내가 회사로부터 퇴사 통보를 받거나

이직 강요를 받는다면 난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가.

 

 

 

 

매달 나오던 월급이 이제 더 이상

없다면...

아.....

상상도 하기 싫다.

 

 

 

 

그래서 연금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영주 작가의

연금부자들

100세 인생 평생월급 500만 원 만들기

 

 

 

책 제목만 봐도

내 노후에 월 500씩

연금이 보장되어 나온다면

마음만은 왠지 편할 것 같다.

 

 

 

 

 

작가는 우리가 은퇴 후에 삶에 대해

착각하고 있는 사실들을 꼬집는다.

 

 

 

 

노후에는

 

24시간 365일 돈만 쓰며 살아야 한다.

늙었다고 소비를 줄이는 세다가 아니다.

직장에서 지원되던 비용이 끊긴다.

소외되지 않기 위해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각종 의료비가 더 많이 필요하다.

 

 

 

 

 

결국은 은퇴 후 노후에는

돈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막연하게 생각하기에는

지금보다 돈도 덜 쓰고

집 밥도 많이 먹고

아끼면서 살 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가끔 대기업 은퇴 후 삶에 대한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

다들 퇴직 후 소비 줄이기가

쉽지 않았음을 토로한다.

 

 

 

 

2, 30년 이상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하루아침에 생활 패턴 바뀌기가 쉽지 않은 건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월 500이 따박따박

나오게 연금 설계를 한다는 거지?

 

 

 

 

 

요약하자면 이렇다.

 

 

 

 

월 500만 원은 65세 기준으로 설계된 거다.

남편과 아내 연금 합산 금액이다.

 

 

 

 

남편은

60세까지 국민연금 월 36만 원 이상 납부한다 -  65세 기준 월 100만 원 수령(75세까지)

재직기간 동안 퇴직연금 월 30만 원 납부한다. - 55세 기준 월 40만 원 수령(74세까지)

연금저축 월 25만 원씩 20년간 납부한다. -  55세 기준 월 30만 원 수령(74세까지)

개인연금 월 40만 원씩 10년간 납부한다.   60세 기준 월 40만원 수령(75세까지)

즉시연금(10년) 1억을 준비한다. - 60세 기준 월 100만 원 수령(69세까지)

즉시연금(상속) 1억 원 준비한다. - 60세부터 죽을 때까지 월 20만 원 수령

 

 

 

 

 

아내는

60세까지 국민연금 월 10만 원 이상 10년 간 납부한다 -  65세 기준 월 20만 원 수령(남편 사후  60만 원 수령)

개인연금 월 60만 원씩 10년간 납부한다.   65세 기준 월 70만 원 수령(75세까지)

즉시연금(종신) 2억 원 준비한다. - 60세부터 죽을 때까지 월 80만 원 수령

 

 

 

 

 

이렇게 되면 

부부합산

60~64세 때 - 월 310만 원 수령

65~69세 때 - 월 500만 원 수령

70~74세 때 - 월 400만 원 수령

75세 이후 월 330만 원 수령

남편 사후 월 210만 원 수령

 

 

 

 

 

 

이렇게만 내 노후가 설계되어 있다면

정말 마음만은 편안한 것 같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하다.

 

 

 

월 500 연금 설계를 위해

부부합산 매달 200만 원 이상

개인연금 및 연금저축 모아야 한다.

 

 

 

그리고 즉시연금용으로

4억이 필요하다.

 

 

 

 

매달 모아야 하는 개인연금, 연금저축은

없더라도 현금 4억이라도 있으면

왠지 노후 걱정 안 할 거 같은데..... 흠

 

 

 

 

 

 

 

 

책을 읽고 나서도 아직까지 개인연금이나

연금저축을 실행하고 있진 않다.

 

 

 

 

핑계이긴 하겠지만,

아직까지 두 아이 키우며

4인가족

생활비로 모두 소비 중이라.

 

 

 

 

노후보다는 현실에 더 만족하려는

요구가 큰가 보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여행 가고 싶고,

주말에는 외식도 하고 싶고,

이벤트날에는 특별한 무언가도 하고 싶고.

 

 

 

 

줄이기가 힘들어

수입을 더 늘려야 하는데.

마음은 알겠는데,

실행이 안되네....

 

 

 

 

노후가 걱정이 된다면

읽어 보길 추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