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라
끝까지 다 읽고 싶었고,
그 내용을 다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지난번 강인함의 힘 내용 중
통제감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리뷰한 내용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https://lifestudy-81.tistory.com/115
저자 스티브 매그니스가
말하는 진정한 강인함이란
무슨 의미이며,
어떻게 그 강인함을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강인함에 대해 오해하며,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옛날 군대식, 그리고 운동선수들의
스파르타식의 훈련과
교육으로
버티는 자만이 진정한 강자라고
생각했었죠.
그러한 방식과 사고가
잘못된 것이라고.
운동선수들, 코치, 감독들의
인터뷰, 기사, 기록들
그리고 최근까지의 스포츠 심리학 등의
연구들의 사례를 통해 반증합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엔
내면이 강하고
조용히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강자들이
많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자신들이 맞닿뜨리는
감정과 고통, 그리고
환경에 대하여
회피하거나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수용하죠.
즉각적이거나 직흥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감정에 대해
집중하고,
반응이 아니라
대응할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답안처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상황에 따라
"여러 대안과 방법들을
적용"
해보며
실마리를 풀어갑니다.
최근 올림픽이 끝나긴 했지만
잠시 생각해 보면
가벼운 마음으로
월드컵, 올림픽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나,
선수들은 그 한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죠.
여태껏 준비해 온 훈련들, 그리고
코치와 감독들의 노력,
그날의 자신의 컨디션과
같은 경쟁하는 선수들의 상황도 인식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운까지도
모든 것이 변수로 작용합니다.
(장대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눈물)
경기 당일
한 순간의 결과로
우리는 가볍게 바라보지만
그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당사자는
자신의 상황에서
최선을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여러 선택을 하는 것이죠.
최고의 결과 또는 성적을 이끌어온 선수들은
공통적으로
경기 내에 자신에게 들이닥친
"고통과 위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집중"
을 합니다.
(그대로 수용)
코치나 감독의 강압적인 지시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여러 대응을
하면서 스스로 경기를 풀어갑니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실제로 우리는
어떠한 어려운 일이 들이닥치거나
예상치 못한 일을 마주치게 되면
당황하고, 화를 내거나
회피하게 되죠.
당연하겠지만, 그러한 감정들에 대해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일을 그르치기도 하고,
더 크게 문제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동요되지 않고
올바로 대응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그런 힘을 키울 수 있을까요?
저자는 책에서
2가지에 대해 얘기합니다.
1. 공간 만들기
"홀로 마음에 머물며 시간을 보낸다."
자극이 일어났을 때
곧바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가만히 내면 세계로 들어오는 감정에 대해
느껴보는 겁니다.
(자극에 대해 대응하기 전에 공간을 만듦)
화가 치미는 감정, 어이가 없음,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것 등 자신의
"감정을 가만히 지켜보는 것"
입니다.
더 이상 얘기하면 싸울 것 같다는
직감을 느낄 때
잠깐 자리를 피하던지,
아니면 말을 하지 않고
생각이나 고민을 하는 것이죠.
(물론 훈련되지 않으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2. 마음 고정하기
자동으로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는 능력을 기른다.
우리한테 익숙하지 않은 약간의 불편함과
어색함을 유발하는 환경에서
마음 근육을 단련하는 것입니다.
핸드폰의 벨이 울려도 전화받지 않기 같은
"흔들리는 마음을 고정하고
자극에 곧바로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는 방법을 고민"
하는 것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자청의 핸드폰 놓고 들어가는 북카페가 생각나네요)
결국 일상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누구나 다 아는 얘기지만,
그런 평정심을 평상시 유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과 근거를 제시하며
보통 사람도 그렇게 훈련하면
내면이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권투나 격투기 챔피언도
싸움의 기술이나
주먹의 힘도 중요하지만
맷집이 없으면
오래 타이틀 유지할 수 없습니다.
(한 대도 안 맞고 승리하기란 거의 불가능하죠.)
결국 나면의 강인함이란
내 자신의 멘탈 맷집을 올바른 방법으로
훈련시켜 놓아야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거죠.
평소 회사에서의 불편함이나
어색한 분위기, 그리고
스트레스 받는 환경에 대해서도
관점을 바꿔서
그 순간 감정에 대해
생각하고
대응방법을 고민하면
그것도
결국 많은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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