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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통하여

40대, 두 초등생 자녀 어린이날 선물 챙기기

by 3books-lee 2024. 5. 3.

 

 

 

5월의 가정의 달

행사가 많은 달이다.

 

 

 

 

특히

어린이날 선물

 

 

 

 

그러기에 나 같은 가장들은

4월 말부터 아마도

선물 고르기에 여념이 없었을 것 같다.

 

 

 

 

이번엔 뭘 선물해 줄까??

 

 

 

 

어린이날 임박해서 선물 고르기 시작했다가는

저렴한 가격도 놓치고,

배송기간이 D-day와 안 맞아 낭패를 보는 경우를

당할 수 있다.

 

 

 

 

요즘은 워낙 뭐든 것이 넘쳐나고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살 한 살 아이들이 커 갈수록

되도록 의미 있는 선물을

생각하게 된다.

 

 

 

 

 

내가 의미 있다고 해서 고른 선물이

아이들의 만족도와 

일치하진 않았다.

 

 

 

 

 

 

유치원을 지난 아이들에게 한 살이라도

어려서부터 경제관념을 배우게

하고 싶어서

어린이날 선물

경제관념 책을 선물했었는데,

한 번도 읽어보지도 않고

지금 집에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이 6살 때부터는

지금까지도 실패하지 않는 선물 중

하나가 바로

레고(LEGO)

 

 

 

 

 

6~ 7살 수준이 할 수 있는 레고는

3만 원 대면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라서 그렇게 부담이 없었다.

 

 

 

 

 

8살이 넘어가서부터는

백화점 레고 매장을 가면

보는 눈높이가 확 달라진다.

 

 

 

 

 

 

거의 최고 레벨 수준의 제품을

요구한다.

최소 25~45만 원 대의 제품들

ㅎㄷㄷ~

 

 

 

 

아이가 그만큼 큰 것도 있고

레고 조립하면서 레벨이 올라간 것도

있어서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내가 봐도 그 정도 가격대의 제품들은

정말 만들어 놓으면

있어 보이는 작품들이다.

 

 

 

 

하지만 그 사악한 가격들....

 

 

 

 

하지만 우리에겐 대안이 있다.

바로 알리익스프레스

바로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것이다.

 

 

 

 

거의 똑같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정품은 아니지만

1/5~1/10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을 놓고 보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누가 그 가격차를 보고 망설이고 있을까?

땡큐 외치며

바로 구매 실시~!!

 

 

 

 

단, 중국에서 넘어오는 제품이라

몇 가지 단점이 있다.

 

 

 

 

모델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단 포장에서 정품과 차이가 난다.

(물론 선물포장지로 커버가 가능하다)

 

 

 

 

그리고 설명서.

정품의 경우 설명이 단계별로 하나하나

상세하고 그림도 큼지막하게

그려서 어린이들이 보기 편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알리 제품들은 이미지가 일단 작은 경우가 있다.

그리고 설명이 간혹 중간 점프돼서

없는 페이지도 있다.

(이럴 때 아빠나 엄마가 도와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럴 경우가

최악인데,

필요한 해당 부품이 없는 경우.

 

 

 

 

간혹 아이들이 재밌게 조립을 하다가

아빠를 부른다.

 

 

 

아~~ 빠~?

어~~ 왜?

 

 

이게 여기 없어~~

 

 

 

어디 보자,,,,,,어라....

진짜 없네....ㅠ.ㅠ

 

 

 

흠.....ㅠ.ㅠ

 

 

 

 

 

매번 그랬던 건 아니지만 

한 2번 정도 당했던 거 같다.

 

 

 

 

 

 

그래도 레고를 선물하면 아이도 조립하는

2~3일 동안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한다.

 

 

 

그리고 어려운 제품인데도 스스로

완성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아이가 또 어느새

이 만큼 성장했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레고 다음으로

구매하는 선물은

아이들 옷.

상/하의 세트 옷.

 

 

 

 

물론 국내 브랜드 옷도

예쁜 옷들이 많아서

사주면 좋지만

아이들 옷값이나 우리들 옷값이나

별 차이가 없다.

 

 

 

아울렛이나 백화점에서

좀 괜찮은 브랜드 상/하의 세트

고르면 최소 12~15만 원 선.

 

 

 

그것도 1~2년 밖에 못 입는 사이즈로.

 

 

 

첫 째, 둘째 옷을 그렇게 사버리면

그냥 30만 원이 단발에 없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 옷도

알리익스프레스를 잘 활용해 보면

저렴하지만 괜찮은 디자인으로

고를 수 있다.

 

 

 

 

물론 옷도 뽑기를 잘해야 되는 점도 있다.

특히 사이즈.

사이즈 한 번 잘못 고르면

그건 그냥 끝이다.

(그래도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요즘은

아이들 키높이로 옷 사이즈를

표시해 주는 곳도 

많아서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

 

 

 

 

알리를 통해 제품을 주문할 때는

D-day 기준으로 최소 2~3주 전에

주문을 해 놓는 게 좋다.

 

 

 

 

국내 제품은 길어야 2~3일 이내 도착하지만,

중국에서 넘어도는 제품은

최소 2주 이상은 잡아야

안심하고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

 

 

 

 

평소에도 알리익스프레스를

애용하는 건 아니지만

애들 선물 고르려 들어가 보면

정말 별의별 제품들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나열되어 있다.

 

 

 

 

과연 어떻게 생산하고 관리가 되길래

국내 1/10 정도 되는 가격으로

상품을 팔 수 있는지.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만,

퀄리티도 그렇게 요즘은 나쁘지도 않다.

 

 

 

 

반대로 정말 중국 제품 가격이 이러니깐

우리나라 제품들이 경쟁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밖에....

중국 제품을 구매하면서도 한편으로

국내 업체들이 안타까운 맘이 든다.

 

 

 

 

 

4월 중순부터

알리익스프레스를

가벼운 마음으로 쇼핑하면

5월 어린이날 선물 부담이

한결 가벼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