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고타츠의 [숫자 감각의 힘]의 내용 중 '페르미 추정'에 대하여

제가 책을 고르는 방법 중

하나는

매력적인 제목에 이끌려

선택을 하곤 합니다.

 

 

 

 

그 책이 바로

사이토 고타츠의 숫자 감각의 힘

(The Sense of Nunber)

입니다.

 

 

 

 

 

저자인 사이토 고타츠는

본인 스스로가 찐 문과생이었으나,

미국에서 통계학을 배운 후로

숫자 매력에 빠져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분도 역시 대단하네요~^^)

 

 

 

 

 

 

 

비즈니스의 세계는 모두

숫자와 통계, 확률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한 데이터들에 

어떠한 근거로 산출이 되는지,

그리고 산출된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쉽게 설명해준 책입니다.

 

 

 

 

 

 

 

숫자 감각의 힘은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세상을 지배하는 '숫자의 규칙'을 이해하라

(성공 확률을 높이는 첫 단계)

 

2. 큰 숫자는 작은 단위로 나눠라

(평균값 변환으로 숫자와 친해지기)

 

3. '확률'을 모르면 게임을 이길 수 없다

(기댓값 계산법과 시나리오 플래닝)

 

4. 현재의 객관적 위치를 가늠하라

(표준편차, 편찻값은 매우 유용한 도구)

 

5. 숫자의 거짓말을 간파하라

(정확도를 판별하는 '신뢰구간' 이야기)

 

6. 예상을 벗어난 수치가 오히려 기회다

(빅데이터를 상대하는 힘 '다변량 해석')

 

 

 

 

 

 

 

 

이러한 내용을 기반으로

기댓값, 예측을 통해

어떻게 빅데이터,

AI 기술이 발전하게 되는지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그리고 뉴스나 기사를 통해 접하게 되는

숫자(국가 예산, 회사 매출 등)들의

의미에 대해서도

이해가 쉽도록

가이드를 제시해 줍니다.

 

 

 

 

 

 

제가 중고차에서 신차로

차종을 선택하기 전

연비, 세금, 유지비 등등을

비교하며 고민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러한 내용도 예시로 담겨 있어

책 내용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책 내용 중에서도

'페르미 추정'이라는

내용이 소개되는데,

저는 

이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거나

예측이 어려운 수치에 대해

논리적 사고를 이용하여

대략적인 근사치를 추정하는 사고'

 

 

 

 

 

 

라고 해서 이탈리아 출신의

물리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엔리코 페르미가

제안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책에 나온 예제는 바로 많이 알려진

'시카고에 피아노 조율사는

과연 몇 명 있을까'

라는 문제입니다.

 

 

 

 

 

우선 시카고의 인구를 가정

->

가구수를 예상

->

가구당 피아노 보유수를 추정

->

연평균 피아노 조율 횟수를 추정

->

조율사 한 명이 하루에 처리 가능한 조율 횟수 추정하여

 

시카고에 있는 피아노 조율사의

인원을 예측했다는 점이죠.

 

 

 

 

 

 

페르미 추정의 중요한 점은

'답이 없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능력"

입니다.

 

 

 

 

 

 

"결과의 정확성이 아닌

논리의 절차를 만들어서

사고를 할 수 있느냐"가

핵심인 거죠.

 

 

 

 

 

 

 

이러한 부분 때문에

컨설팅 회사에서는

페르미 추정을 이용한 입사 시험을

많이 본다고 하네요.

 

 

 

 

 

 

 

 

 

페르미 추정을 잘 활용하면

정말 회사 업무나

우리 일상에도 꽤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설팅 업체에서 제공하는

PRM, TRM 등이

이러한 기반을 통해

이루어졌겠구나라고

뒤늦게 깨달았네요.

 

 

 

 

 

 

 

 

 

이 밖에도

저자인 사이토 고타츠는 

펀넬, 정규분포, S곡선 등

다양한 기법들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어떠한 사업이나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을 때

'예측 시나리오'를

짤 수 있고,

 

 

 

 

 

 

 

성공과 실패에 대해

서로 논의를 시작할 수 있고

 

 

 

 

 

기대와 대비,

그리고 필요한 것들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책 내용들은

모두 예제와 그래프 등을 활용하여

그리 어렵지 않고 쉽게 

표현되어 있고

큰 글자들로 표기되어 있어

출퇴근 지하철 이용하면서

일주일 만에 다 읽었네요.

 

 

 

 

 

 

기대하지 못했던 또 다른

앎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논리적 사고나 추리,

정규분포, 기댓값 산출,

페르미 추정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 알려진 숫자들의

의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사이토 고타츠의

숫자 감각의 힘을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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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감각의 힘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