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 근길 즐겨 듣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류승완 감독님이 나왔었습니다.
https://www.threads.net/@djchulsoo/post/C_S1BdhvsV5
전작 베테랑 이후에 9년 만에
베테랑 2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영화 베테랑 2 포스터)
전작 베테랑이 큰 흥행도 됐고,
저도 여러 번 다시 봤을 정도로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
추석 영화로 꼭 보고 싶었습니다.
보통 추석 연휴 기간 중 하루는
아이들이 장모님 댁에서
잠을 자고 오기에
그 타이밍이 저희 부부가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곤 합니다.
추석 연휴 전 주말에 아내에게
베테랑 2 영화를 보고 싶다고
얘기했고,
아내는 핸드폰 요금제를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는 영화 티켓 2매를
예매해 줬습니다.
아이들이 잠들기 전 통화를 하고
아내와 전 집 근처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롯데시네마에서 베테랑 2를
늦은 11시 영화였는데,
한적하고 편안하게 봤네요.
영화를 보는 내내
전작에서 이어지는 구성과
주연, 조연들의 특유 대사들이
보여 재미를 더 해줬습니다.
(베테랑 2 - 출연진 : 오달수, 장윤주, 황정민, 정해인, 오대환, 김시후, 류승완감독)
"너 죄짓지 말고 살라그랬지~!"
"판 뒤집혔다~!"
"저 XX 싸움 ZL 잘해~!" 등등
황정민 배우의 아우라와
서도철 형사의 매칭이
베테랑 2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정해인 배우의
빌런 연기도
좋았습니다.
(베테랑 2 - 정해인)
내용 중간에 악역으로 나오는
안보현 배우도
좋았고요.
무엇보다 요즘 유튜브 개인 방송이나
SNS 등으로
번지는 가짜뉴스,
서로의 비방,
사회 이슈 등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고스란히 보여줬습니다.
(베테랑 2 - 신승환)
현시점에서 진정한 정의가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옳을 일인지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영화 후반부에
서도철 형사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누군가를 동시에 구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누군가를 선택하면 다른 누군가는
희생되는 그런 상황도 나오죠.
아내와 저는 그 부분에서
고구마 100개 먹은 것처럼
그 상황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로
숨 막혔습니다.
전작도 그랬지만 류승완 감독의
액션신을 보면
보는 사람이 더 아프게 느껴질 정도로
연출을 잘합니다.
그만큼 연기와 연출이
대단한 거죠.
그리고 형사 팀장 오달수 배우와
티키타카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대사가 너무 웃겨서
아내와 집에 오는 동안
복기하면서
차 안에서 계속 웃었네요.
추석 연휴기간
베테랑 2 영화가 영화순위
독주를 하고 있는데,
이번 베테랑 2 영화도
천만관객이 넘었으면 좋겠네요.
'미디어를 통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대비 아파트 욕실 온풍기 "바툼 욕실 온풍기 3.0"에 대하여 (6) | 2024.10.30 |
---|---|
40대 직장인 알아 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 잘 모르는 당신을 위해 (10) | 2024.09.25 |
40대 직장인이 알아 본 가장 많이 하는 추석 선물 세트 5가지 및 의미에 대하여 (3) | 2024.08.28 |
추석 연휴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인기 해외 여행지와 먹거리에 대하여 (9) | 2024.08.26 |
40대 직장인이 알아 본 전기 자동차 화재 원인 및 방지 대책에 대하여 (4) | 2024.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