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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통하여

집에서 아내와 단둘이 - 제철 음식(통영 석화찜 & 모듬회)에 대하여

by 3books-lee 2025. 2. 20.

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제철음식

먹고 있나요?

 

 

 

 

 

저는

겨울철 굴찜이 먹고 싶었는데,

 

금요일 저녁 아이들이

할머니네서 자고 온다고 하여

 

퇴근 후 곧장

인천종합어시장(연안부두)

다녀왔습니다.

 

 

(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33번길 37, 인천종합어시장)

 

 

저녁 7시 쯤

연안부두에 도착해

입구 주변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어시장 한 바퀴 둘러봤습니다.

 

 

 

 

다들 비슷해 보였지만,

알이 큼지막한

통영 석화(5kg, 15,000원)와

모둠회(18,000원)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전복(4개, 10,000원)을

사 갖고 왔습니다.

 

 

 

더 저렴한 석화들도

많았지만,

오랜만에 먹는 김에

알이 좀 큰 걸로다가

골랐네요.

 

흐르는 물에 칫솔로

겉면을 깨끗이 씻고

찬물에 담가주었습니다.

 

 

석화 손질만 20분 정도

한 거 같네요.

 

 

 

'맛있는 걸 저렴하게

먹기 위한

과정'입니다.

 

 

깨끗이 씻고 헹군

통영 석화입니다.

씻고 나니

색이 예뻐 보이더라고요.

(배고파서 그랬나?)

 

 

 

 

 

3년 만에 주방으로 나온 저희 집

3단 찜기에

물과 소주, 레몬즙을 넣고

뚜껑을 닫은 채로

약 10분간 쪄주었습니다.

 

 

 

 

버너로 화력을 높여

신속하게 쪄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냄새를 맡아보니

반가웠습니다.

 

집에서 아내와 단둘이 - 제철 음식(통영 석화찜 & 모듬회)에 대하여

 

집에서 만든,

알이 굵은

통영석화찜입니다.

작은 것들도 섞여 있긴 했지만,

정말 알이 크더라고요.

 

 

 

 

 

 

 

아내도

'여태 먹어본

굴 크기 중에

제일 큰 거 같다'라고.

 

 

쌈장에 청양고추 한 조각 올려

먹으니

묵직하더라고요.

역시, 사이즈가 주는 맛과 식감

그리고

풍미가 또 다르네요!

 

 

 

굴과 함께 사온 모둠회도

맥주와 함께 같이 먹었습니다.

 

 

 

 

역시, 인천종합어시장이

포장해서 먹으면

제일 가격이 저렴한 거 같네요.

 

 

 

 

마무리로 라면 한 개도 끓여서

남은 회와 굴을 처리했습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집에서

아이들 없이

완전 포식을 했네요.

 

 

 

 

다음날

아이들에게는

전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전복을 먹는 것보다

칫솔로 전복 씻는 걸

더 재밌어합니다.

 

 

 

깨끗이 씻은 전복

칼집을 내고,

버터와 다진 마늘을 넣고

익혀줬습니다.

 

 

전복 버터구이

준비하는데 2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1분 만에 없어졌네요.^^

 

 

 

 

한동안 잊고 있었던

인천종합어시장(연안부두)에서

싱싱한 굴과 회, 전복을 저렴한 가격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겨울 끝나기 전에 꼭 한 번씩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