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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이 알아 본 4인 가족 한 달 생활비(2024 표준생계비)에 대하여

by 3books-lee 2024. 10. 2.

아내가 지출 관리를 위해

한 달간 스마트폰 앱으로

가계부를 작성했습니다.

 

 

 

 

 

 

 

 

 

오늘 드디어 우리 4인 가족의 9월 한 달간의

지출을 결산하였는데요.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초저학년생 2명이 있는 4인 가족으로

9월 생활비는

토탈 800만 원 수준

이였습니다.

(수입은 거기에 훨씬 못 미치는데.......)

 

 

 

 

 

 

 

 

나름 분석을 해보니,

아이들 방과 후 교육비 3개월치가

한 번에 나가는 바람에

180만 원 정도 지출되었네요.

 

 

 

 

 

예상치 못한 저의 병원비가

150만 원 정도로 많이 나갔네요.

(다행히 실비 보험을 들고 있습니다.)

 

 

 

 

 

 

식비는 140만 원 정도 소비하였는데,

9월 추석과 결혼기념일이 포함되어

외식이 좀 잦았습니다.

 

 

 

 

주거비로

아파트 대출과 관리비 포함해서

130만 원 정도 소비하고 있고요.

 

 

 

 

 

나머지는

주유비, 보험료, 통신비, 부모님 생활비

등으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여행을 다녀온 것도 아니고,

쇼핑이나,

비싼 음식을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도,

생각보다

지출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럼 저희 집 소비가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 처음으로

공인된 표준 생계비가 산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최저 생계비의 뜻이 아닌

가장 많은 인구수가 몰려 있는

표준적 가계의 평균 씀씀이

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87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산출한 가계 표준생활비

2인 - 20만 8천 원

3인 - 24만 5천 원

4인 - 32만 8천 원

5인 - 37만 6천 원

이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제가 어렸을 적 기억으로 이때

짜장면이 600~700원 수준이었습니다.)

 

 

 

 

 

 

그렇다면

37년이 지난 지금의 

표준 생계비는 얼마가 되었을까요?

 

 

 

 

 

 

24년도 3월에 발표된

한국노총 표준생계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http://inochong.org/board_cb/395186)

 

 

 

 

기가 막히게

딱 표준이네요.

 

 

 

 

 

4인가구(1), (2)의 차이는

가구 유형을 조금 더

세밀하게 나눈 모델로

다음 표과 같습니다.

 

 

 

 

(출처 : http://inochong.org/board_cb/395186)

 

 

 

 

 

 

표준생계비의 자료는 표본 대상과

비교 항목, 가구 모델 유형,

조사 기관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통계 자료를

참고하니

훨씬 더 와닿는 게 있습니다.

 

 

 

 

 

 

"우리 가계 수입이

많이 부족하구나....."

 

 

 

 

 

 

 

노후 대비하여 저축도 거의 없는 실정이고,

앞으로 아이들이 크면서 지출이 점점 더

늘어날 텐데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조금 더 열심히 재테크

생활비 절약을 해야겠네요.